SPIN LONDON (web)
May 8th-10th,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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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4시에 LSN Global에 미팅이 있었다. 오랜만에 들린 브릭레인..
가는 길에 비숍스퀘어에 있는 자전거 카페 펠로톤 매니저랑 인터뷰 잡을겸 잠시 들렸는데
매니저가 주말에 펠로톤이 스핀 런던에 참여한다고 행사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둘째날 오후 2시쯤 홀본에 도착. 행사의 가장 핫한 순간을 즐기고 왔다.
일단 스폰서는 기본적으로 London Cycling, Design Museum, Rapha, CASS Arts 등 이 있었고
Brooks, Brompton, Cinelli 같은 유명 브랜드부터 Routh, Bee clo, Bell-Oh 같은 신생 브랜드 까지
"The Urban Cycle Show"에 걸맞는 젊은 도시 감각의 느낌이 풀풀 나는 행사였다.
지난 1월에 있었던 London Bike Show 2015보다 소규모지만 알찬 느낌이었어서 개인적으로 훨씬 좋았다고 생각한다.
Rapha에 일러스트 삽화를 그려준 Elisa Southwood의 그림을 실물로 볼 수 있는 전시와 더불어
그녀가 직접 핸드 실크 프린팅 클래스를 오픈했다.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서 가족과 함께 들린 사람들에게도 좋았던 시간이었다.
런더너들이 얼마나 자전거에 애착이 많은지를 알 수 있었던..
그녀의 작업실은 리치몬드에 있는데 조만간 인터뷰겸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뿌듯하군.
일러스트레이션, 픽셀아트 같은 그림 작품들도 많이지는걸 보면.. 싸이클링도 참 좋은의미로 덕질?하기 좋은 요소가 많은 듯.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세계다.
그녀 외에도 여러 아트 디자이너들이 자신이 직접 그리고 만든 핸드메이드 포스터, 카드 등을 판매했다.
Giant exhibitor도 방문객입장에서는 좋지만 싸이클링을 사랑하는 소규모 개개인들에게도 전시 기회를 주는 이런 행사가 있어서 참 좋았다고 생각한다.
입구에서 나눠준 팸플릿 뒷 커버에는 싸이클링 카툰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의 "싸이클링을 사랑하는 20가지 이유" 일러스트가 실려있다.
꽤 귀여워서 마음에 든다. 자덕분들은 모두 공감하실듯..
http://www.cyclingcartoons.com/
"20 reasons to love cycling by Dave Walker "
그 외에도 영국에서 가장 멋진 빈티지 자전거 라이딩 페스티벌인 Eroica Britannia 섹션이 참 흥미로웠다. (http://eroicabritannia.co.uk/)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싸이클링 져지를 볼 수 있었고 직접 빈티지 옷들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도 마련되어있었다.
Man of Steel 뮤젯과 예쁜 포스터들 모두 뽐뿌가 와서 죽는줄... ㅜㅜ 페스티벌의 매니저인 Gian과 다음주 목요일에 보기로 했다.
이 멋진 행사는 6월 19일에서 21일까지 3일동안 먹고 마시고 달리고 캠핑하며 영국의 가장 날씨 좋고 아름다운 6월을 즐기게 한다.
부러운것은 이 행사가 굉장히 가족적이라는 것. 가족들과 함께 자전거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분명 굉장한 추억이 될 것이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아버지처럼 자전거를 사랑하게 되겠지.
아이폰에 찍어둔 사진이 몇 장있고 영상은 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있다.
촬영차 간거라 짐이 많아서 따로 구입한건 없지만 눈으로도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행사.
우연히 여기서 알게된 유명 싸이클링 블로그 Pedlas의 줄리아와도 곧 LMNH에서 커피 마시기로 했다. (http://www.pedlas.com/)
관심분야 사람들과 허물없이 이야기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이런 행사의 큰 장점이 아닐까?
매년 하는 행사라하니 런던에서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려보라고 하고 싶다. (입장료 10파운드의 가치가 있다.)
+
런던 바이크쇼와 차이가 있다면, 런던 바이크 쇼는 일단 Excel에서 열리는 만큼 대규모이고
유명 바이크 프레임 빌더와 브랜드들이 많이 참석한다는 것, 프레임 구매 면에서는 이 쪽이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런던 센트럴에서 좀 벗어나 있다는게 약간 아쉽다.
스핀 런던은 좀 더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한국에도 이런 재밌는 다양한 자전거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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