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 것이라
붉은 낙엽이 흙먼지에 묻혀만 가듯이
시작과 끝을 바꿀 수는 없는 법인 즉
하늘가의 당신은 흰 구름 저 멀리에서 아른거릴 뿐이오.

고해 속에서 반복되는 사랑과 미움,
속세에서는 운명을 벗어나지 못하리니
사랑하는 이를 곁에 두지 못하는 
내 운명을 받아들여야 할지니라.


떠나간 사랑은 다시 돌아올 수 없으리니 (사라져버린 인연)
먼지같은 속세에서 눈을 돌려야 하리라. (무심히 흘러가는 날들)

꽃은 이내 시들어버리지만 (바라건대)
다시 피어날지어다 (당신을 위하여)


一生所愛隱約(守候)
일생을 두고 사랑한 그대가 (기다리고) 
在白雲外(期待)
흰 구름 멀리에서 아른거리네 (또 기다리리라)


Posted by Yours sincer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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