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언제부턴가 천둥 번개가 전혀 무섭지 않았다. 오히려 좋아했어....이상하게도;.
내가 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지구도 화내고 스트레스 좀 풀어야지!!!! 이런 생각....ㅋㅋㅋㅋ 웃겨

오늘은 비가 아주 거세게 내려서 옷이 쫄딱 젖었다. 우산이 소용 없던 하루..
얼마전에도 강남에서 소나기 아주 거세게 세 번이나 맞았는데 ....요새 비맞는 시즌인가ㅠ

이런 날에는 노래 하나 들어줘야 하는건데.

윤도현 빗소리가 생각이나네. 가을비 노래이지만 왠지 내 맘엔 이 노래가 흘러나와.

===============
비 오는 창문 밖 가로수에 네가 서 있을 것 같아
문을 열고 기억 저편 널 만나러 뛰어 나갔죠

주르르르 르르르륵 이 빗줄기처럼
내 마음도 흘러내려

잠들었던 추억들이 솜구름처럼
내 안에 피어나
빗속에서 널 생각해

우산 없이 걷길 좋아했던 너 또 비를 맞고 있을까봐
차가운 빗방울 속으로 나도 뛰어들어가
============
원래는 브아솔의 오래도록 고맙도록을 들었었는데 ...ㅎㅎ 우리 노래들은 가슴 아파서 도저히 못들을것 같아.
내 10개가 넘는 멜론 플레이리스트들 중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은 곡이 없어서
요새 참 음악을 들을 수 가 없다.

시간이 내 감정과 기억을 어서 지워가주길... 사랑도 원망도 슬픔도 후회도... 남지 않게 전부 가져가 주길..





Posted by Yours sincerely
,